상생-품질 교류회는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품질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상생활동 중 하나로 매 분기마다 열린다.
교류회에서는 회사 경영진과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해 우수 사례 공유와 성과 점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유된 성공 사례 중 하나는 도광판과 광학 필름류의 검사 방식 및 기준 개선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업체와 협의해 부품 하나하나를 단품으로 검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LCM(Liquid critical module) 완성품 기준으로 품질을 검사해 부품 폐기 물량을 줄였다.
2차 협력업체부터 LG디스플레이의 모든 공정들을 하나로 보고 중복되는 공정과 검사를 축소하거나 없애는 합리화 방안 등을 추가 협의했다.
LG 디스플레이는 협력업체와 품질 검사 눈높이 일치, 설계 스펙 최적화, 공정 및 직무 합리화, 협력업체와의 업무처리 과정의 효율화 관점에서 협력업체의 품질비용 절감을 위한 향후 방향성을 도출하고 어려운 LCD 시장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류철곤 희성전자 대표이사는 “LG 디스플레이가 협력업체의 품질비용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준 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함께 고민하며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발굴,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품질 교류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득중 LG 디스플레이 품질센터장인 상무는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며, 이를 위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품질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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