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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자동차 그룹사인 독일 폴크스바겐이 지난 1월 전 세계에서 전년동기대비 1.3% 소폭 증가한 65만2500대를 판매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폴크스바겐의 대표 모델인 파사트. (폴크스바겐코리아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이 1월 한 달 동안 총 65만여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816만대를 판매 GM에 이어 글로벌 판매순위 2위를 차지한 독일 자동차 그룹사다. 폴크스바겐 외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은 이 그룹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폴크스바겐 41만여 대를 비롯, 총 65만2500대를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GM, 도요타 등의 경쟁 그룹사의 전체 글로벌 실적은 아직 미발표 됐다. 지난해 5위인 현대차그룹의 경우 6.2% 늘어난 53만280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브랜드별로는 폴크스바겐이 총 41만9200대였다. 지역별로는 주 무대인 유럽에서 12만5500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7만4700대(한국 1119대)를 판매했다. 북미 2만7209대, 러시아 9300대, 인도 5800대 등은 모두 1.5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론 전년동기대비 0.1%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아우디를 포함한 나머지 브랜드의 총 판매는 23만3300대였다.
크리스티안 크링글러 그룹 이사회 임원 겸 폴크스바겐 영업 총책임자는 “(제타, 파사트, 티구안 등) 젊고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 덕분에 불안정한 경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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