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부산역 선상주차장 입구에서 빚어지고 있는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충장로 방면 회차로를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택시들이 불법주정차를 일삼는 연결차로 50m 구간에는 경계 침목을 설치해 불법주정차를 막는다.
경찰은 28일 회차로 폐쇄에 앞서 20일부터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역 선상 주차장에는 주중 하루 평균 6천여대, 주말 8천여대의 차량이 찾고 있는 가운데 회차로 일대에 불법 주정차가 극성을 부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선상주차장을 근거지로 택시영업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폭력조직이 와해된 이후 많은 택시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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