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영향 서울 주유소 휘발유가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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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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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제주도 최고가, 전국 평균값도 최고치에 육박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두바이 등 국제원유가격 고공행진의 여파로 서울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도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4.92원 오른 2069.7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가격인 지난해 10월 24일의 2067.26원보다 2.44원을 웃도는 것이다. 서울지역 휘발유 값은 전날 2064.78원을 기록해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었다.

충남(1992.93원)과 제주(1999.73원) 지역의 주유소 평균가격도 각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 유럽 6개국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등으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도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달 6일(1933.51원) 이후 47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21일 기준 ℓ당 1989.51원을 기록했다.
이날도 더 올라 오후 3시 현재 ℓ당 1천991.36원으로 역대 최고가격인 작년 10월 3일의 1993.17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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