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양대 노총, 긴축항의 시위 펼쳐…전노동자전선도 가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그리스 노동계가 긴축 항의 시위를 22일(현지시간) 시작한다.

시위에 참여하는 단체는 공공·민간부문을 대표하는 양대 노총인 공공노조연맹(ADEDY)과 노동자총연맹(GSEE)으로 이날 오후 4시 수도 아테네와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에서 `연금 삭감 거부‘를 구호로 내건 시위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공산당 지지 노조단체인 전노동자전선(PAME)도 이날 오후 아테네에서 시위를 한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는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월 1300유로 이상의 연금을 12% 삭감하고 최저임금을 22% 줄였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채무조정인 국채 교환 승인안과 긴축조치들의 실행을 위한 `주요 실행계획’을 담은 법안을 심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채 교환 승인안은 오는 23일 표결되고 ‘주요 실행계획’을 담은 법안은 오는 28일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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