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 마드무아젤" 프랑스서 사라지나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어 호칭인 ‘마드무아젤(mademoiselle)’이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총리실은 21일자 주례 회보를 통해 공문서에서 여성을 칭할 때 ‘마드무아젤‘’이란 단어를 폐지하고 ‘마담’으로 호칭을 통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프랑스 여성단체들은 남성의 경우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평생 ‘무슈(monsieur)’로 부르지만 여성에 대해서는 미혼자는 마드무아젤로, 기혼자는 마담(madame)으로 구분해 부르는 것이 성차별이라고 지적해 왔다.

프랑스 여성단체들은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마드무아젤’ 호칭 폐지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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