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학·자동차·조선해양의 날’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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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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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화학, 자동차, 조선해양의 3대 주력 산업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울산시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사기 고취와 자부심의 갖게 하기 위해 ‘2012년 울산 3대 주력산업의 날 기본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 3대 주력산업의 날은 △화학의 날(3월 22~25일) 9개 행사 △자동차의 날(5월 11~12일) 6개 행사 △조선해양의 날 및 조산해양축제(6월 28일~7월 29일) 21개 행사 등 모두 36개 행사로 치러진다.

‘화학의 날’은 고부가 첨단사업으로 구조개편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한국화학연구원 신화학실용화센터’ 개소식(3월 22일)과 연계, 글로벌 리더 초청 강연회, 미래화학산업 심포지엄 등이 마련되고 제6회 이동화학관이 운영된다.

자동차의 날은 울산테크노파크 주관, 현대자동차의 협조로 미래자동차산업 발전 방안 세미나, 학생 모형 F1 자동차 제작 경주대회, 자동차인 건강 달리기 대회, 시민 기업체 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조선해양의 날 및 조선해양축제는 조선·해양 전문가 학술 세미나, 모형배 만들기, 기발한 배 콘테스트, 모래조각 체험교실, 물위 달리기 대회, 얼음배 조각대회 등으로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울산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으로 올해 6회째 치러지는 울산 3대 주력산업의 날은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지역산업과 기업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3대 주력산업의 날은 지난 2006년 기업사랑 및 지역사랑을 위해 제정됐으며 2007년 처음으로 산업별 행사가 열렸다.

화학의 날은 제2차 경제개발 핵심사업으로 남구 부곡·상계동 일원 119만평에 건설된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 일자인 1968년 3월 22일을 기념해 선정됐다.

자동차의 날은 고종황제 어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역사 반세기를 맞아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했던 일자인 1999년 5월 12일이 계기가 됐다.

조선해양의 날 및 조선해양축제(구 조선의 날)는 조선소가 현대적인 시설의 면모를 갖추고 울산 최초의 26만t급인 원유 운반선인 애트랜틱 배런(1호), 애트랜틱 배러니스(2호) 명명식 일자인 1974년 6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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