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유가 상승 <NH투자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연초 이후 주가급등과 저평가 메리트 해소, 유가상승의 불확실성 등으로 주식시장의 숨고르기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수상승의 부담이 큰 대형주에서 그 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WTI)의 고공 행진 지속되고 있다”며 “유가는 2월초 96.36달러에서 현재 106.28달러로 상승하며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원자재 시장으로도 유입되며 유가 상승을 촉발하고 있어 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이 수요측 요인에 의해 발생된다면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최근 유가상승은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같은 공급적측면에 기인하고 있어 오히려 시장의 가장 큰 불안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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