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명지의료재단, 한국형 병원 해외수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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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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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U 체결하고 시공, 운영 등 담당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STX건설과 명지의료재단이 한국형 병원의 해외 수출을 위해 손잡았다.

STX건설은 23일 일산 관동의대 명지병원에서 명지의료재단과 한국형 병원의 해외수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임동 STX건설 사장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한국형 병원 해외수출을 위한 유기적 사업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신규병원 건립이나 병원 현대화 등 병원과 관련된 사업 일체에 대해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STX건설은 주관사로서 사업개발 및 수주, 시공 등을 맡고 명지의료재단은 의료장비 공급 및 의료 IT시스템 구축, 의료서비스 및 교육·관리·운영 등 제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협약 이후 우선 진출지역으로는 도로·항만·학교·병원 건설 등 전후 복구사업이 활발한 이라크가 꼽히고 있다. 양사는 이라크 현지 대학병원 신축공사의 설계, 시공, 운영 등 사업 전반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임동 STX건설 사장은 “STX건설은 현재 이라크에서 900MW 규모 디젤발전플랜트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라크 현지의 높은 평판과 신인도를 통해 한국형 병원의 첫 번째 해외 진출을 위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도 “최근 동남아 및 러시아 시장 진출 등 특화된 통합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에서의 의료 한류를 통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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