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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리 Figure 36 2012. Oil, acrylic and gouache on canvas, 130 x 104 cm.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청담동 PKM Trinity 갤러리는 24일부터 젊은작가 이누리(35)의 3회 개인전을 연다.
'Trait'를 주제로 지난 2008년이후 3년만에 신작 15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건축과 패션잡지,영화, 상품 광고등으로부터 파생된 화려한 이미지들이 담겼다.
원색의 화려함 색감에 뒤덮인 사물들은 무엇에 홀린듯한 미묘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흘러내리는 듯한 물감의 흔적과 유영하는 자유로운 선들이 화면을 지배하고 있어 독특하다.
이누리는 스위스 바젤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수학한후 서울과 바젤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5년, 2008년 한국에서 연 개인전으로 유망작가로 떠올랐고 영화 '별들의 고향' '어우동' 이장호 감독 아들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았다.
그동안 스위스 젤란트 미술관, 토니 뷔트리히 갤러리의 개인전을 가졌고 스위스 켄트레이드 문화재단 예술상(Kunstpreis der Cantrade Kulturstiftung)을 수상한 바 있다. 전시는 3월 23일까지.(02)515-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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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리 Noori Lee. House 39 (echo), 2012. Oil and acrylic on canvas, 100 x 80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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