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개선 효과 줄기세포 바이오필러 개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성형외과 김우섭 교수<사진>가 미국 하버드대학 응용공학과 무니 데이비드(Mooney David) 교수와 공동으로 조직복원 및 주름개선 등에 쓸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 필러(Bio-Filler)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필러는 지방줄기세포에 해초에서 추출한 산화 알긴산을 반응시켜 체내에 새로운 지방조직을 재생하는 방식이다.

알긴산은 소화제와 상처치료제 등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지방줄기세포와 섞어 주사하면 조직복원과 피부노화 개선효과가 있다.

김 교수는 “알긴산은 조직공학 분야에서 장점이 많은 물질”이라며 “향후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료 영역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가 발간하는 저명 국제학술지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4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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