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주주-시장에 유감"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국거래소의 (주)한화에 대한 1일 매매거래 정지 결정과 관련하여 한화가 입장을 표명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23일 "한화는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하고 23일 공시위원회에 출석하여 성실히 소명하는 등 주주 불편과 시장 혼란 방지를 위한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1일 매매거래정지를 당했다"며 "주주와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한화는 지난 3일 지연공시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은 이후 '경영투명성 제고 및 공시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2월 6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토록 했다.

내부거래위원회와 이사회 운영 강화 및 감사위원회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결의했지만 1일 거래정지를 당했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주주들과 약속한 '경영투명성 제고 및 공시역량 강화' 방안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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