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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바지선, 4대강 답사 민주당 보트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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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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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소형 바지선이 낙동강 달성보 현장을 찾은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이 탄 보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부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대구지역에서 4ㆍ11 총선 출마예정인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은 23일 오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낙동강 달성보를 찾았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물살에 제방이나 강바닥이 깍이는 세굴(洗掘) 현상이 나타나는 곳으로 의심되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보트의 몇배 크기의 바지선이 나타나 모터보트를 들이박았다.
 
 당시 모터보트에는 민주통합당 관계자 등 10명이 타고 있었고, 충돌로 생긴 충격으로 전복 직전까지 갔으나 다행히 뒤집히지 않아 불상사로 이어지지 않았다.
 
 모터보트에 타고 있었던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은 “이동 중 나타난 바지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욕설과 함께 ‘강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친 직후 배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사고가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주를 받은 인부들이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충돌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사과를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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