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청년, 짝사랑 실패 후 당사자에게 총질해 2명 사망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터키 청년이 짝사랑한 여학생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그 여학생 등에게 총을 난사해 2명이 숨졌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자만의 인터넷판을 보면 야만은 지난 21일 터키 남부 오스마니예주(州) 카디르리시(市)에 있는 카디르리 실업여고의 학교 스쿨 버스에 총기를 난사하고 달아났다. 당시 총기 난사로 파트마누르 게딕 등 두 명의 여학생이 병원으로 후송된 후 숨졌고 다른 한 여학생은 중태다.

현장에서 달아났던 야만은 23일 오전 경찰에 전화로 자신이 학교에 있다고 알렸다. 출동한 경찰은 자살한 그의 시신을 이 학교 정원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야만이 숨진 여학생인 게딕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데 앙심을 품고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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