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당 3명 대졸자 이상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25세 이상 성인 가운데 대졸자 비율이 30%선을 넘었다.

미 인구통계국은 지난해 3월을 기준으로 25세 이상 성인의 30.4%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1998년까지 대졸자는 25%에도 못 미쳤다. 전체 5600만명 대졸자 가운데 3분의 1 (약 2000만명) 이상은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학위를 갖고 있었다.

로버트 그로브스 인구통계국 국장은 “미국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국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은 윤택한 삶을 위한 확실한 길이다”며 “대졸자는 일자리를 가질 가능성이 높으며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8년 1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에 대졸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교육을 받은 사람보다 실업률이 낮게 나타났다. 2010년 2월 고교중퇴자 실업률이 17.9%였던 반면 대졸자 실업률은 5.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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