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측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2009년 8월 KAIST 기계과 박윤식 교수가 발명해 신고한 특허 ‘해상부유물의 동요방지장치’의 발명자가 한달 뒤 갑자기 서남표로 바뀌었다”면서 “그후 총장의 특허 출원에 관한 문제제기가 이어졌고, 올해 1월 다시 특허의 명의를 박윤식 교수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반박자료를 내고 “박윤식 교수가 담당 변리사에게 직접 전화해 발명자를 임의로 서남표 총장으로 바꾼 것”이라면서 “전화를 한 적이 없다는 박 교수의 말은 거짓이며, 총장에 대한 인신공격을 목적으로 박 교수와 교협 수뇌부가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