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측은 이번 매각을 거쳐 올 1월 파나소닉덴코(電工)와 산요(山洋)전기를 합병하면서 중복된 업무를 분산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1 회계연도(2011.4∼2012.3)에 사상 최대인 7800억엔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은 주력인 TV 등 가전제품 판매가 부진한데다 산요전기 인수의 영향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파나소닉 도쿄지사가 담당해온 파나소닉 그룹의 섭외·홍보 업무는 최근 건설한 파나소닉덴코 도쿄 본사 빌딩으로 이전한다. 가전제품 마케팅 부문은 근처 빌딩에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오사카에 있는 산요전기의 본사 빌딩도 수년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1894∼1989)가 창립한 마쓰시타전기의 후신인 파나소닉은 오사카부 가도마(門眞)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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