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 10여명과 함께 행렬을 하며 '손수조 화이팅' 등 구호를 외치다가 선관위 직원의 제재를 받았다.
민주통합당 김 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손 예비후보는 나이가 젊지만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낡은 정치부터 배운 모양"이라며 "선관위는 `선거법을 잘 숙지하지 못해서 생긴 것 같다'는 친절한 태도로 공정성 논란을 부르지 말고 부정선거를 제대로 감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부산 사상구는 민주당에서 문재인 상임고문이 공천을 받았으며, 손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정홍원 공천심사위원장으로부터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사실상 후보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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