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란 대신 사우디"… 원유 공급선 대체 검토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인도가 이란산 원유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입량을 늘릴 전망이다.

24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2012-13 회계연도에 연간 사우디 원유수입량을 현재의 2700만t에서 3200만t으로 늘리는 방안을 사우디 측에 제안했다.

인도 원유부는 자국을 방문중인 압둘 아지즈 빈 살만 빈 압둘라지즈 사우디 왕자 겸 원유담당 차관보, 자이팔 레디 사우디 원유·가스 장관과 전날 만나 이같이 제안했다.

이는 미국 및 유럽연합(EU)이 이란 원유에 대한 제재를 가하면서 이란 원유 수입량을 줄여야 할 상황에 놓였기 대문이다.

인도는 이란에서 연 500만t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이는 총 수입 원유량 가운데 10%를 차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