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블룸버그 통신이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이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이란 매체를 인용, 보도했다.
돌라트 알리 하타모프 이란 주재 타지키스탄 대사는 전날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이란 국영 TV가 웹사이트에서 전했다.
타지키스탄은 현재 원유 대부분을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알리레자 니크자드 라흐바르 이란 석유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영국과 프랑스에 대한 수출 중단 방침을 발표하며 새로운 수출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또 지난 22일 자국산 원유 수입선들이 이를 영국이나 프랑스에 재판매하는 것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7월 발효하는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한 선제 대응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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