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202만에 결승선을 끊어 우승했다.
심석희는 아니에 세레이카이테(리투아니아·44초998), 왕쉐(45초035)를 크게 제쳤다.
전날 1,500m에서도 가볍게 정상에 올랐던 심석희는 이틀 연속 금빛 질주를 하며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심석희는 지난달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남자 500m에서는 이효빈(18·과천고)이 42초108의 기록으로 한톈위(중국·42초308)를 앞지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효빈도 1,500m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열린 4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최강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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