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2>'SKT·SK플래닛·하이닉스' 삼총사, 스페인에 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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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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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이 SK플래닛, 하이닉스와 함께 스페인에서 한국의 정보기술(IT)을 세계에 과시한다.

SK텔레콤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참가, LTE 네트워크와 차세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선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를 동시에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행사장에서 LTE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이용해 최대 100Mbps의 속도를 내는 시연을 한다. 이는 LTE의 다음 단계인 ‘LTE-어드밴스트(Advanced)’ 또는 초고속 유선인터넷망에 버금가는 속도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TE 펨토셀’로 LTE 용량을 늘리는 기술, 하나의 기지국에서 여러 주파수 대역을 통합해 서비스하는 ‘커리어 애그리에이션(Career Aggregation)’ 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SK텔레콤은 지난해 분사한 플랫폼 자회사인 SK플래닛과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하이닉스와 함께 참여한다.

SK텔레콤에 인수된 것을 계기로 MWC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하이닉스는 모바일 특성에 맞는 대용량·고성능·저전력 반도체와 스마트카에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 등을 전시한다.

SK플래닛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와 앱, 근거리 무선통신(NFC)으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내놓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전세계 13개 통신업체와 단말기 제조사들과 함께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의 글로벌 상용화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RCS란 음성·문자 등 기존의 통신 서비스를 말 그대로 ‘풍부하게’ 해주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2008년부터 GSMA의 RCS 기술 국제 표준화 추진 초기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SK텔레콤은 상대방의 실시간 상태 정보, 채팅 및 파일 전송, 위치, 연락처 공유 등 RCS의 핵심 서비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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