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간질 치료제, 정부 신약사업 선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그룹은 생명과학 전문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개발 중인 간질(뇌전증) 치료제 YKP3089가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팜는 연구비를 지원받아 YKP3089의 약효 검증을 위한 임상2상 후기 시험을 미국·한국·폴란드·인도 등 4개 국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지난 2007년 임상1상 시험에서는 이미 충분한 안전성을 입증했고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임상2상 약효 확인 시험에서도 간질 억제 효과가 매우 우수함을 확인했다.

YKP3089는 난치성 간질 치료를 목적으로 SK바이오팜㈜에서 개발하고 있는 약물로 다양한 난치성 간질 동물 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뛰어난 발작 억제 효과를 보임으로써 신약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화합물로 평가 받고 있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1조원 규모의 정부재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총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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