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센터 도서관장, 선관위 단속에 투신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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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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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경록 기자)광주 광역시의 한 자치센터 도서관장이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26일 오후 7시께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 1동 주민자치센터 도서관장 조모(65)씨가 자치센터 건물 5층에서 투신했다. 조씨는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들이 불법선거운동 단속을 벌이던 중 조씨가 투신했다"며 "조씨는 '화장실에 간다'며 단속반을 속이고 나간 뒤 5층에서 뛰어 내렸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 사무실에서 선거인단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려고 출동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선관위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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