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복부 통증으로 입원했지만 이상없어 퇴원해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넬슨 만델라(93)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해 복강경 검사를 받고 퇴원했다고 26일 현지 뉴스통신 사파가 보도했다.

사파에 따르면 지난 25일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그동안 복부 통증을 호소해 이날 오전 원인 규명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번 입원은 예정된 것이며 만델라는 건강하다"고 밝혔다.

26일 남아공 대통령실은 "의료진이 만델라를 진찰한 결과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를 퇴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린디웨 시술루 국방장관은 "의료진이 만델라 전 대통령의 복부 일부를 절개해 복강경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델라는 지난해 1월에도 호흡기성 증세로 요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이틀 만에 퇴원한 바 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