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12년 만에 옷 갈아 입고 고급화 선언

  • 글렌피딕, 21년 그란 레세르바 출시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싱글몰트 위스키업체 ‘글렌피딕(Glenfiddich)’이 21년 숙성 제품의 패키지와 제품명을 리뉴얼해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이후 12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은 ‘글렌피딕 21년’은 ‘그란 레세르바(Gran Reserva)’라는 서브네임을 달고 출시된다.

주로 장기 숙성된 와인에 쓰이는 ‘그란 레세르바’를 덧붙여 캐리비안 럼 캐스크에서 숙성한 ‘글렌피딕 21년’의 특별한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바뀐 패키지는 진홍빛의 진한 버건디(Burgundy)색을 기본으로 세밀하게 짜인 필리그리(filigree: 가느다란 선을 넣어 세공) 패턴으로 장식했으며, 병 라벨에는 글렌피딕 제 6대 몰트 마스터 브라이언 킨스만(Brian Kinsman)의 자필 서명을 넣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더했다.

병의 형태도 글렌피딕 12, 15, 18년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삼각 기둥 모양이 아닌 글렌피딕 30년 등 슈퍼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되는 넓은 삼각형 병에 담았으며, 제품 패키지도 기존의 튜브형 종이재질에서 탈피해 견고한 박스형 하드커버 형태로 바꿨다. 700ml 병당 소비자가격은31만원.0,000원 (기존가 변동 없음)


박준호 글렌피딕코리아 대표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1년과 같은 고연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렌피딕 21년 그란 레세르바’는 새 패키지뿐만 아니라 캐리비안 럼주의 독특한 풍미까지 어우러져 한층 더 품격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글렌피딕 21년은 지난 2011년 IWSC(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골드(Gold)메달을 받았으며, 글렌피딕을 생산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William Grant & Sons)는 2010년, 2011년 2년 연속으로 ‘올해의 위스키 메이커상(Distiller of the Year)’과 ‘글로벌 위스키 메이커상(International Spirits Producer of the Year)’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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