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 상가도 역시 강남"..상가 분양 지역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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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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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보금자리 인기 행진, 대전에선 미분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내 상가가 대전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1~22일 LH가 공급한 상가 중 강남보금자리주택 A2블록 8호는 모두 낙찰된 반면, 대전선화지구는 8호 중 5호 낙찰에 그쳤다.

LH 단지내 상가의 2월 분양은 강남지구에서 돌풍이 눈에 띄었다. 이 지역 8호 점포는 2억1500만~6억719만6000원선에 낙찰돼 공급 예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36~180.75%를 나타냈다. 이중 6억719만6000원에 주인을 찾은 103호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선화에서 낙찰된 5호의 낙찰가는 6600만~1억7787만원선으로 낙찰가율 103~121%를 보였다. 205호는 2월 입찰 중 최저가인 66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주인을 찾지 못한 나머지 3호는 27일 재입찰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20~22일 공급을 실시한 재분양 상가 7호도 3호만 낙찰됐다. 대구서재지구 1호는 7901만원, 포항환호 1블록(주상가) 2호는 7200만~7950만원에 각각낙찰됐다. 낙찰총액은 2억3051만원이다.

유찰된 상가는 대구율하2지구 A1블록(5단지) 2호, 대구율하2지구 A4블록(10단지) 1호, B4블록(11단지) 1호 등으로 다음달 5일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통상 서울과 지방은 지역별 공급가 차이가 나기 마련이지만 입지적 상황, 지역적 선호도에 따라 입찰 시 낙찰가격의 현저한 차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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