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한류스타 박신혜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24일 차세대 한류퀸으로 떠오른 박신혜는 도쿄 오다바이바의 '제프 도쿄'에서 일본 팬들과 단독 팬미팅을 가졌다. 박신혜를 보기위해 10대 앳딘 소년소녀부터 40-50대 중장년 팬까지 몰려 들었다.
오후 7시부터 '시티 오브 엔젤, 엔젤스 벌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박신혜는 '러블리 데이'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이상형 토크를 통해 엄태웅, 주상욱, 장근석, 정용화, 이홍기, 이승기 등 함께 작품에 출연한 스타를 후보로 골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신혜는 "내 이상형이 아니라 여러분의 이상형을 뽑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비욘세의 '와이 더운트 유 러브 미'를 부르며 강렬한 댄스퍼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스케치북에 감사의 말을 적은 감사인사영상으로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팬미팅을 지켜본 일본 관계자는 "박신혜가 왜 일본에서 사랑받는지 알 수 있는 무대였다"면서 "두 시간에 가까운 공연에서 여배우 한 명이 토크, 노래에서 댄스, 기타연주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미기 쉽지 않다. 박신혜의 끼와 열정을 엿 볼 수 있는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한편, 공연 당일 박신혜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방송돼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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