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지진 올들어 4번째…기상대 촉각 세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7 10: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울산 앞바다 지진 올들어 4번째…기상대 촉각 세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 앞바다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자 기상대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27일 울산기상대는 오전 0시26분께 울산 동구 남동쪽 55㎞ 해상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진은 규모 4.0 이상일 때 사람이 느낄 수 있고 물체가 파손되는 것은 5.0 이상으로 이번 지진은 지진계에만 감지될 정도였다.

울산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이번이 4번째다. 인근 해역인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일어난 것까지 합하면 총 5번이다.

지난 19일 오후 동구 남동쪽 59㎞ 해상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올해 처음 감지된 이후 8일 동안 이틀에 한 번꼴로 소규모 지진이 반복된 것이다.

지난 24일에는 하루에 두 차례 지진이 일어나기도 했다.

울산 앞바다에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감지된 지진이 모두 5차례다.

기상청은 최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의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울산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울산에 석유화학 공장이 몰려 있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규모 지진이라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