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그린 홈 보급사업 본격 추진

신재생 에너지별 가구당 200만원 선착순 지원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군구 김규선)은 최근의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맞추어 민간부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2012년 그린홈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주택을 설치할 경우 사업비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군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적합 승인을 받은 사업에 한해 자부담 중 일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분야는 태양광 3kw이하, 태양열 30㎡이하, 지열 17.5kw이하로서, 지원규모는 정부에서 에너지원별 40~50%이내 지원과 별도로 자부담액 중 가구당 200만원을 군비로 지원한다고 했다.

군은 지난해 17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15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에너지관리공단 사업신청과 승인을 받아 군에 지원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군은 개별주택의 그린홈 보급사업과는 별도로 백학면 노곡리 패키지마을 주변 15가구 내외의 그린빌리지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할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군관계자는 “그린홈 보급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여와 지원가구의 전기요금 절감 등 경제적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환경 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