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새로 출범하는 농협금융지주 종합검사 실시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출범을 앞두고 있는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검사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2일 설립되는 농협금융지주가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계열사들을 제대로 운영하면서 영업을 할 여건이 조성돼 있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최근 농협 관련 전산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전산시스템 준비 상황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농협에 대한 종합검사를 벌여 경영투명성 여부를 자세히 점검해야 한다”며 “농협이 건전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총선 등 정치적 이슈와 관련해 “직원들이 모두 중립성을 엄격히 준수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달 실시되는 정기인사와 관련해서는 “공정한 인사를 위해 외부청탁을 하는 직원들은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