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하이마트 매각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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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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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유진기업은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탈세·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하이마트 매각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유진기업은 이날 "유진기업·선종구 회장·HI컨소시엄은 2011년 11월 당사자들간 체결한 합의서에 의거해, 하이마트 보유지분 전량 매각에 대한 의지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다만, 최근의 검찰 조사와 관련해 본 매각일정의 일부 조정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호 이를 양해하고, 당초 계획했던 하이마트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포함한 매각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유진기업은 구체적인 일정을 매각주간사와 협의한 후, 잠재매수자들에게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조정한 일정에 맞춰 본건 매각거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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