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헌터 메이헌.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매치플레이의 고수’ 헌터 메이헌(미국)이 생애 처음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27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메이헌은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힘입어 평점 5.03으로 9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보다 13계단 오른 것이다.
메이헌은 지난 2010년 8월초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직후 랭킹 12위까지 치솟았었다.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결승에서 메이헌에게 져 2위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근소한 차이로 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쫓았다. 매킬로이의 랭킹 평점은 8.60으로 도널드(9.13점)에 0.53점차로 접근했다.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한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39위다. 한국선수로는 여전히 최경주(42·SK텔레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 다음으로 세번째로 높은 랭킹이다.
미국PGA투어 마야코바클래식에서 우승한 존 허(22)는 랭킹이 지난주 267위에서 이번주 137위로 130계단이나 급상승했다.
◆주요 남자골퍼 세계랭킹
※27일 현재
----------------------------------------
랭킹 선수 평점
----------------------------------------
1 루크 도널드 9.13
2 로리 매킬로이 8.60
3 리 웨스트우드 8.17
4 마르틴 카이머 6.02
5 스티브 스트리커 5.80
9 헌터 메이헌 5.03
11필 미켈슨 4.96
19 최경주 4.08
21 타이거 우즈 3.83
36 김경태 3.14
39 배상문 3.12
53 양용은 2.61
54 이시카와 료 2.61
64 케빈 나 2.22
114 위창수 1.46
115 앤서니 김 1.44
118 노승열 1.42
137 존 허 1.25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