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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정 총무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40여일 남은 상황에서 조차 예비후보나 각 정당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들 누구도 사법피해자 구제에 대한 언급은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국적으로 많은 수의 사법피해자들이 있으며 이들을 현실적으로 구제할 방안이 없다”며 김 후보에게 사법피해자 구제를 위한 법률 제정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사법피해자가 없는 세상을 원한다”며 “국회에 등원하게 되면 입법활동을 통해 사법피해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총무는 지난 1996년 LG전자 직원으로 근무할 당시 납품비리에 대한 내부고발을 한 후 구조조정 대상자로 지목돼 퇴직종용과 아울러 직장내 소위 ‘왕따’를 당하다 상사의 업무지시 불이행 등의 이유로 회사로부터 해고 됐고 이후 13년째 복직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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