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오토바이 폭탄테러로 7명 사망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27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테러는 키베르 파크툰크와주(州)의 아미르 하이더 호티 수상이 참석한 정부 행사장을 노렸으나 사고 당시 호티 수상은 이미 자리를 떠나 사고를 면했다.

모하마드 후사인 주 경찰국장은 “행사장 입구에서 150m 떨어진 오토바이에 장착된 폭탄이 원격장치를 통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탈레반과 연계된 폭력사태가 최근 닷새동안 3차례나 발생했다. 지난 23일 페샤와르 외곽의 버스 정류소에서 차량 폭탄테러로 13명이 숨졌다. 이날에는 페샤와르의 한 경찰서에서 3명이 자살 폭탄테러를 감행해 경찰관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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