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2시즌 타이틀 스폰서로 ㈜팔도 확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2시즌 타이틀 스폰서로 ㈜팔도를 28일 확정 발표했다. 대규모 기업집단 이외의 식품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결정된 것은 2000년 스폰서십이 시작된 이후 올해가 최초다.

타이틀 명칭 및 엠블럼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조인식(3월 12일 예정)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팔도는 1983년 라면사업을 시작으로 음료와 물류, 그리고 수출까지 사업을 다각화해 온 종합식품기업으로 꼬꼬면, 왕뚜껑, 비빔면, 비락식혜, 산타페 등의 히트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꼬꼬면'은 담백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인 제품으로, 출시 168일만에 1억개 판매를 돌파했다.

팔도는 개그맨 이경규씨와 함께 '꼬꼬면 장학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회 환원사업도 시작했으며,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스포츠인 프로야구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팔도 최재문 대표이사는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팔도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아가 프로야구가 70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모션을 통해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