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판교신도시 국민임대 3696가구 공급

  • 3~5월 전국 2만7730가구 입주 예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수도권 남부 최대 인기 주거지역인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오는 5월 3696가구의 대단지가 입주한다. ‘로또’로 불리는 판교신도시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백현마을 이주자용 임대주택 4993가구 중 아직 빈집으로 남아 있는 3696가구가 오는 5월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09년 12월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그동안 성남 2단계 재개발 사업이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마을로 남아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판교신도시 3696가구를 계속 빈집으로 남겨둘 수 없어, 국민임대주택으로 일반에 분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5월께 분양과 동시에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부터 오는 5월까지 전국에서는 총 2만773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서울(3547가구)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1만8982가구며, 지방은 8748가구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3월이 1만23가구, 4월이 7457가구, 5월이 1만250가구였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85㎡가 1만444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85㎡ 중대형이 8920가구, 60㎡ 이하 중소형이 8336가구였다.

지역별로는 인천 청라지구에서 3월 1172가구, 4월 1539가구 대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며, 서울에서는 광진구에서 3월 453가구, 성동구에서 4월 1057가구, 성북구에서 5월 430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달성 1141가구(3월), 대전 중구 662가구(4월), 전남 광양 803가구(5월) 등이 입주한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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