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 아주경제 이형석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신수가 올시즌 주목받을 선수로 다시 한 차례 언론에 거명됐다.
28일 미국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012년 자신의 명성을 되찾을 메이저리거'로 추신수를 포함한 총 10명을 선정했다.
SI는 추신수에 대해 "건강한 상태의 추신수보다 유용한 외야수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며 "현재 건강을 되찾은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주전 우익수라는 임무를 다시 수행할 준비가 됐다. 물론 지난 시즌 부상 이전부터 심각한 슬럼프가 있었지만 추신수는 2년 연속 달성했던 '3할 타율, 홈런 20개, 도루 20개' 기록에서 단지 1년 벗어났을 뿐"이라고 언급해 추신수의 올시즌 활약에 대해 여전한 믿음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왼손 엄지 손가락과 옆구리 근육 등 각종 부상에 시달렸으며 특히 '음주운전' 사건으로 비난받으며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85경기에 나온 추신수는 '8홈런, 12도루, 타율 2할5푼9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3할 타율-20홈런-20도루'의 기록 달성에도 실패했다. 추신수는 2009년에는 '20홈런, 86타점, 21도루, 타율 3할'을, 2010년에는 '22홈런, 90타점, 22도루, 타율 3할'을 각각 거둔 바 있다.
한편 SI는 추신수 외에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 ▲조시 존슨(마이애미 말린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켄드리 모랄레스(LA 에인절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 ▲아이크 데이비스(뉴욕 메츠) ▲조 네이선(텍사스 레인저스) ▲요한 산타나(뉴욕 메츠)가 2012시즌 재기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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