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장교, 한국 전도와 호부 맞바꾼 사연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 귀빈, 졸업생 가족 및 친지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관장교 5648명의 임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계룡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합동임관식은 합동성 강화를 위한 군의 새로운 전통으로 지속 추진하게 됐으며, 창군 이후 최초로 실시했던 2011년 행사를 최대한 보완, 합동임관식이 장도의 길을 나서는 신임장교와 그 가족 및 친지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각 학교 기관에서 총 8명이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상장을 친수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임관장교들은 조국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진 후 모두가 합심해 조국을 수호하고 국가에 충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5648명 전원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대한민국 전도를 이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임관장교들이 합심,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라는 의미에서 조선시대 임금이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하사했던 상징물인 호부(虎符)를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임관장교들의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전 임관장교를 대상으로 기념촬영을 실시했으며 기념촬영 후에는 가족 및 친지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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