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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조성지(붉은 점선 안) |
서울시는 4~12월까지 9개월 동안 용산구 이촌1동 이촌한강공원에서 '한강공원 친환경 공동체 텃밭'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시민 농작물 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운영됐지만, 시민들이 직접 텃밭을 분양해서 기간을 두고 농사를 짓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총 500구획(7050㎡)이며, 1팀당 1구획(8㎡)을 분양받을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가족, 이웃, 부녀회 등이 3∼7팀으로 한 조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1팀당 참가비는 2만원이며 한 번 분양하면 4~1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재배 작물은 감자, 무, 배추, 상추, 쑥갓 등이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모종 일부(상추, 배추)와 밑거름, 친환경 약제 등을 지원한다.
또 '텃밭 도우미' 직원을 상시 배치해 경작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4~10월(월2회)중 친환경퇴비 만들기 강좌, 생물농약 만들기 강좌, 작물재배 이야기 강좌 등이 진행되며 우수한 농작물을 수확한 '텃밭 가꾸기 왕 선발대회'도 10월 중 개최된다.
희망자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 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임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 속 텃밭가꾸기를 통해 여가를 즐기고, 건강도 챙기고, 공동체 의식까지 쌓는 1석3조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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