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합격자 31% "외모 지적에 합격해도 입사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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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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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구직자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42.4%가 구직 중 외모 때문에 불이익 및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불이익의 유형(복수응답)은 ‘아예 채용이 안됐다’는 응답이 53.4%로 가장 많았다. ‘학력·학점·경력 등 능력보다 외모로 평가 받았다’ 35.6%, ‘타 지원자와 비교당하며 차별 받았다’ 25.5%, ‘노골적으로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들었다’ 20.6%, ‘외모 관련 질문을 받았다’ 16.2% 등이 있었다.

불이익 또는 피해에 대한 대응법은 ‘그냥 참았다’가 절반이 넘는 55.9%를 차지했다. ‘합격해도 입사하지 않았다’ 31.2%, ‘체중을 줄이거나 성형을 하는 등 외모를 가꿨다’ 7.3%, ‘상대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4.0% 순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쪽은 소수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85.2%는 구직활동에 외모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 영향도는 ‘크다(49.5%)’와 ‘매우 크다(29.4%)’는 의견이 78.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통이다’ 20.1%였으며 ‘작다(1.0%)’와 ‘매우 작다(0%)’는 극소수였다.

구직하는데 외모가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58.3%는 ‘직종에 따라서는 외모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의견이었다. ‘능력보다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 30.0%, ‘무슨 일이든 외모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9.4%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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