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잇따른 인사 논란… 이번엔 '보복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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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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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비서실 조직 개편에 협조하지 않은 시교육청 간부를 갑자기 인사발령하면서 '보복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모 총무과장은 3월 1일자로 경기도 가평 소재 서울시학생교육원 총무부장으로 전보 발령났다.

이같은 인사 배경에는 이 과장이 교육감 비서진의 승진과 인원 확대에 대한 곽 교육감의 지시를 몇 차례 거부했고, 지난해 말 이대영 당시 교육감 권한대행이 1월 1일자로 낸 일반직 인사를 유보하라는 곽 교육감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3월부터 이달 말까지 시교육청에 근무하기로 돼 있는 전교조 소속 6명과 교총 소속 2명 등 교사 8명의 파견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담당 장학사가 이를 부당하다고 거부하자 산하 기관으로 전보 발령을 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최근 박상주 비서실장 1명뿐이던 지방계약직 공무원 가급(5급 상당)을 2명 늘리고 지방계약직 공무원 다급(7급 상당)으로 임용한 비서 6명을 나급(6급 상당)으로 올리라고 지시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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