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위안부 할머니 돕는 '착한 팔찌' 판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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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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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고려대학교는 고려대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의식 팔찌'를 제작,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려대 경영대 동아리 SIFE 산하 Blooming팀 회원인 김대중(25,국제학부)·박병주(27,영어영문)·송지현(26,국제학부)·유민환(23,컴퓨터통신공학)·강주연(24,산업정보디자인)·김효진(27,컴퓨터통신공학)·김지원(22,경영) 등 7명의 학생은 지난해 12월부터 ‘Blooming 프로젝트’ 일환으로 ‘의식 팔찌’ 제작에 들어가 최근 작업을 완료했다.
 
 Blooming팀은 NGO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협력해 단순 기념품 판매에서 나아가 기념품 사업의 브랜드화를 계획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블루밍 로고’를 공모해 고려대 김현 교수(디자인조형학부)의 조언 아래 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고 고려대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완성된 로고와 함께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라는 문구가 들어간 '의식 팔찌' 5,000개를 제작해 판매에 들어갔으며, 수익금은 모두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이 팔찌는 SIFE 홈페이지(www.joinblooming.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개당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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