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신규건축물 태양열온수시스템 설치 의무화

  • 발전비용 걷어 건축업체에게 투자금 보상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앞으로 중국 베이징 신규건축물에 태양열 온수시스템이 의무적으로 설치된다.

베이징 시정부가 ‘태양에너지온수시스템 도시건축 응용관리방법’(방법)을 3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이 최근 보도했다.

방법은 건설업체들이 앞으로 신규 건축물을 지을 경우 태양열 온수시스템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베이징 시정부 관계자는 “태양열 온수시스템 설치에 따른 건설업체의 투자비용 증가부분에 대해서는 주거자들로 부터 태양열 발전비용을 걷어 이를 건설업체의 수익으로 연결시켜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용부과에 대해서 “태양열 집열기 관리비, 태양열 시스템 운영비, 태양열 관리자 비용등의 항목에 대해 각 가구별로 사용량에 따라 균등하게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법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태양열 발전시스템을 건설할때 그 면적이 50㎡ 보다 큰 프로젝트의 경우, 심사를 거쳐 베이징 시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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