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버지니아주 노퍽의 '달그렌 수상전 센터'에서 시속 160km 이상 떨어진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는 자기포의 원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는 시속 9010km에 달하는 발사 속도를 구조적으로 견딜 수 있는지 등을 검사했으며, 연속사격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서 연구 개발기간이 향후 5년간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 해군 구축함에 장착된 5인치 포의 사정은 24km에 불과하다.
이에 미 연구진은 전자기포가 빠른 속도로 멀리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해병대의 상륙을 지원하고 적군 함정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으며, 크루즈 유도 미사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주부터 6차례 실시됐으며 두번째 원형의 시험발사가 4월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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