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박한일(55ㆍ해양공학과 교수) 총장 임용 후보자가 제6대 총장으로 임명이 확정돼 다음 달 6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박한일 후보자에 대한 한국해양대 총장 임명 제청 안이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해 12월22일 열린 제6대 한국해양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에서 2차 투표 끝에 최다 득표해 2위인 최재성(59) 기관공학부 교수와 함께 임용 후보자로 교과부에 추천됐다.
박 총장의 취임식은 22일 열릴 예정이다.
박 총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 한국해양대 기관학과(33기) 졸업 후 서울대 해양학 석사, 영국 런던대(UCL) 조선해양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모교 교수로 부임, 해양과학기술대학장, 해양과학기술연구소 소장, 한국해양공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국제해양공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5대 오거돈 총장은 다음 달 5일 오전 11시 시청각동에서 열리는 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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