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석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오토바이 사고로 913명이 사망했지만 그 이후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며 지난해 71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하루에 2명이 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토바이 사고 부상자수는 지난 10년간 총 16만4369명으로, 지난해 2만21명으로 나타나는 등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루 54.8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었다.
2002년 9686건이 발생했던 사고건수는 2009년 1만9921건으로 급증했지만 지난해에는 1만6988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7.7%를 차지하여 완만한 감소추세 보였다.
윤 의원은 “오토바이 사고는 뇌손상 등의 후유증으로 심각한 장애를 갖게 되고, 국가적으로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3‧1절이나 광복절에 나타나는 오토바이 폭주족 문제 등 4륜차에 비해 어린 나이에도 운행이 용이한 20대 연령층의 오토바이 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수칙 준수, 음주운전예방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강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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