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1일 오전 7시32분경 도쿄 북부의 이바라키현 해안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는 일본원전 산하 도카이(東海) 제 2원전에서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밝혔다. 이 원전은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날 지진으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고 피해는 미미했다.
이바라키현에서는 지난달 11일과 19일에도 규모 5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도쿄 북동부의 지바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는 지진 규모 3 정도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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