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의 2차 LTRO 시행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 기대 <NH농협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2일 이번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을 통해 유럽 은행들의 신용경색 우려 완화와 유동성 공급 효과 기대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진행된 ECB의 2차 LTRO에서 유럽 내 800여개 은행들에게 5295억 유로를 공급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5000억 유로를 상회했다”며 “이로써 지난해 12월 1차로 공급한 4890억 유로를 포함하여 ECB의 LTRO 총액 규모는 1조 유로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유럽 은행들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약 7000억 유로 규모의 대출을 상환하고, 유로존 주변국의 국채를 매입하는데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LTRO를 통해 유럽 은행들의 신용경색 우려 완화기대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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