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리서치보고서에서 “최근 국제유가 상승은 펀더멘털, 즉 원유에 대한 수요 증가 또는 공급 감소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EIG(Energy Intelligence Group)에 따르면 2012년 1월중 일일 원유 공급량은 9050만 배럴이다. 이는 일일 수요량 8830만 배럴을 상회하는 것으로 현재 원유시장은 공급 초과 상태”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은 선물시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며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국제유가에 대한 매도 포지션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국제유가의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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